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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계열이 CCB 매출 처음 추월

ARB계열이 CCB 매출 처음 추월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6.02.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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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두자리수 성장 계열 7위 올라…CCB 정체상태 8위로 밀려
IMS 발표, 스타틴 계열 1위 고수…제품은 리피토 정상 유지

고혈압치료제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RB계열이 이 분야 1위를 지키던 CCB계열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품계열 순위에서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는 전년대비 13% 성장한 50억달러를 기록, 46억달러에 머문 CCB(칼슘채널차단제)를 누르고 7위에 등극했다. CCB는 수년째 8위에 정체중이다.

계열별 1위는 여전히 스타틴으로 3% 성장한 160억달러를 기록했다. 1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PPI(프로톤펌프억제제)계열이 2위를 차지했다<표참조>.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는 2003년 20위권에도 등장하지 못하다가 2004년 24% 성장하며 9위로 첫 진입하고, 지난해 7위까지 상승했다. CCB계열은 3년 연속 8위에 머무르며 성장률 -1%∼3%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제품별로는 여전히 CCB계열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화이자의 노바스크는 2004년 14위(24억달러)로 고혈압치료제중 가장 높았으며 전년대비 10%나 성장했다. ARB계열 개별 제품은 순위권에 등장하지 못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ARB계열 제품은 노바티스의 디오반이며 그 뒤를 코자, 아타칸이 잇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프로벨, 코자, 디오반, 아타칸 순이다(2004년).

한편 ARB계열의 약진에 대해 국내에서 이 계열 고혈압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ARB계열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도 한 요인이지만 상대적으로 신약에 속하는 ARB들의 약가가 제네릭이 많은 CCB보다 비싸, 제품수가 적음에도 CCB를 능가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제품별 상위 10개 품목중엔 GSK의 세레타이드디스커스가 22% 매출이 증가, 9위에서 5위로 오른 것과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EPO제제 아라네스프가 눈에 띠었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계열

2005년

2004년

계열

매출액
(억달러)

성장률

1

1

HMG-CoA 환원효소억제제(스타틴)

160

3%

2

2

프로톤펌프억제제(PPI)

129

1%

3

4

항우울제

105

10%

4

6

빈혈치료제(EPO)

87

7%

5

5

발작장애치료제

80

-5%

6

3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68

-18%

7

9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50

13%

8

8

칼슘채널차단제(CCB)

46

3%

9

12

인슐린제제

41

19%

10

-

단클론항체

10

55%

 자료 : IMS Health, 2005년 미국 매출액 기준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제품

2005년

2004년

제품

매출액
(억달러)

성장률

1

1

리피토

84

8%

2

2

조코

44

-5%

3

4

넥시움

44

15%

4

3

프레바시드(란소프라졸)

38

-2%

5

9

쎄레타이드디스커스

36

22%

6

8

플라빅스

35

15%

7

6

졸로푸트

31

-2%

8

7

에포젠

30

-1%

9

5

프로크리드

30

-9%

10

-

아라네스프

28

46%

자료 : IMS Health, 2005년 미국 매출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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