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회원들이 투표로 수용여부를 물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는 시기적으로 투표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한 약사회는 24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소집해 의-약-정 협의안 수용여부를 포함한 의약분업 전반에 걸친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19일 수용여부를 묻는 투표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갖고 약사회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간 대전시약사회 대표 5명은 이같은 약사회의 결정에 반발,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이처럼 의-약-정 협의안 수용여부와 관련한 약사회내 집행부 및 투쟁지도부와 일반 회원간의 갈등이 심화돼 극한대립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의약분업 타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