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내 의약품 처방 현황
성장률은 10%로 ARB가 가장 높아
CCB, ARB 등 신세대 고혈압치료제가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처방빈도에 있어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ACE-억제제, 베타차단제 등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조사분석회사인 IMS Health가 집계한 미국내 2005년 계열별 처방빈도 순위에 따르면 ACE-억제제는 연간 총 1억 4930만건의 처방을 기록, 고혈압치료제중 1위를 기록했다. 1억 4930만건은 전체 계열중에서도 2위에 해당된다. 그 다음은 베타차단제로 1억 2740만건이었다.
ACE-억제제와 베타차단제는 각각 4%와 6%의 전년대비 처방증가율을 보여 처방이 감소추세에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반면 상대적으로 신세대에 속하는 칼슘채널차단제(CCB)는 1% 증가에 그쳤다. CCB는 8890만건의 처방을 보여 고혈압치료제중 3위에 올랐다.
ARB는 10% 성장하며 7360만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CCB와의 차이를 불과 1500만건 수준으로 좁혔다. 하지만 여전히 ARB의 처방횟수는 ACE-억제제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5위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이뇨제로 5050만건이었다.
한편 처방빈도가 가장 많은 의약품 계열은 진해, 진통 등에 사용되는 코데인으로 1억 6720만건이다. 2위는 ACE-억제제, 3위는 스타틴계열 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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