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구 중 21곳 새 얼굴...55세이하 19명
서울시의사회 직선제 요구 거세질 듯
서울시의사회 각 구의사회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월 16~28일까지 이어진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정기총회 결과 무려 21개 구의사회가 새로운 얼굴을 회장으로 내세웠다. 재임에 성공한 곳은 광진(문경서)·노원(우봉식)·성동(최백남)·중랑(김시욱) 등 4곳에 불과하다.
연령대도 한 층 젊어졌다. 55세 이하인 구의사회장이 무려 19명에 달한다. 3년 전 갓 40의 나이에 최연소 구의사회장에 선출돼 구의사회 회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우봉식 노원구의사회장은 이번에 압도적인 찬성을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43세의 나이에 동대문구의사회장에 선출된 동갑내기 유태욱 신임 회장과 함께 신선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 회장은 2명에서 3명(강미자 동작구의사회장·박희봉 영등포구의사회장·조승복 용산구의사회장)으로 1명이 더 늘었다.
3년 전 제기됐던 서울시의사회 직선제 선거 요구 움직임은 이번에 8개 구에서 정식으로 채택돼 총회 채택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구의사회장 출신대학은 연세의대 5, 가톨릭의대 4, 고려의대 4, 한양의대 4, 서울의대 2, 경희의대 1, 이화의대 1, 전남의대 1, 중앙의대 1, 조선의대 1, 연세원주의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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