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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국립보건원 `수두 주의보'
국립보건원 `수두 주의보'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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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23일 최근들어 부산, 서울,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수두가 발생함에 따라 수두 유행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원이 교육부와 함께 학교에서 발생하는 전염병 발생을 감시하기 위해 1999년부터 7개 시·도 초·중·고등학교 7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전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11월(1∼20일) 중 수두 환자 발생건수는 총 54건 이었다. 이는 학생 1,000명당 평균 4.0명으로 10월의 41건 2.3명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지역적으로는 부산이 19.4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이 서울 4.0명, 인천이 1.3명 순이었다.

수두는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고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2∼8세에 많고 대개는 일주일 정도면 회복되는 발열과 발진을 주증상으로 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수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부 출입 후에는 손발을 씻는 등 일상 건강생활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스테로이드나 아스피린 장기 복용자, 결핵환자, 백혈병이나 악성종양 환자, 면역이상자, 임산부 등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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