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의사회(회장 백승언)는 지난 11일 원주시교도소와 진료봉사 협약식을 가졌다.
원주시의사회는 그동안 뜻 있는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봉사 차원에서 교도소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재소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왔는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주시의사회 차원에서 조금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월 1, 3주 토요일 오후에 내과·정형외과·안과·피부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정신과 진료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재소자들이 수감생활을 마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주시의사회는 앞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의사회로서로 거듭나기 위해 실직 노숙인 자활사업을 돕거나, 차상위 저소득계층의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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