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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44%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희망"
중소병원 44%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희망"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6.04.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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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가동률 높은 병원이 전환 의사 더 많아

중소병원 중 44.4%가 현재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희망했다.

중소병원협의회는 27일 '중소병원의 노인전문요양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전환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중소병원의 경영상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부터 '중소병원활성화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전국 877개 병원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 전환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135개 기관에서 응답을 했으며, 60개 병원(44.4%)이 '미래의 경영 활로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수요조사결과 제법 규모가 크고 높은 병상가동률을 보이는 병원이 규모가 작고 낮은 병상가동률을 보이는 병원보다 노인복지시설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았다.

전환 의향 병원 중 '병상가동률 80% 이상'의 병원이 31.7%(19개)인 반면에 '병상가동률 60% 미만'인 병원은 20.0%(12개)를 보였다. 또 '200병상 이상'의 중규모병원이 23.3%(14개)인데 반해 '30~79병상'은 15.0%(9개)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전환 의향을 살펴보면 '대도시 지역' 35.0%(21개), '중소도시지역' 33.3%(20개), '군지역' 26.7%(16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환 의향이 있는 병원 중 '시설 일부' 전환 의향 병원은 42개(70.0%) 였으며, '시설 전체'를 전환하겠다는 병원은 17개(2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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