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 의사 12명 출마표

5·31 지방선거에 의사 12명 출마표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6.05.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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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선거 참여 독려등 전폭 지원 방침
시장 2명·구청장 1명·군수 3명·시의원 4명·구의원 2명 도전

5·31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감에 따라 의사 출신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의협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의사출신 후보자는 총 12명으로 확인됐다<후보자 명단 아래 표 참고>.

의협은 예비후보 등록 당시부터 의사출신 후보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했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독려할 것을 각 시도의사회에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의협은 보건의료 관련 현안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최근 제작, 각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배포토록 했다.

이 정책 제안서는 일선 회원들이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하는 지침서로도 활용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각 시도의사회에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적극 유치할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 대선과 총선, 재보궐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공직자 선거를 통해 의협의 정치적 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번 선거가 끝나는 시점까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에 출마한 의사출신 후보자는 시장 선거에 2명, 구청장 선거 1명, 군수 선거 3명, 시의원 선거에 4명, 구의원 선거에 2명이 각각 출마했다.

이들 중에는 지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시균 성누가병원이사장이 경북 영주시장 선거에 출마, 눈길을 끌며 현 군수인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가 재선을 노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는 30대 의사 후보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 천안(바) 선거구에 박중현 후보가, 강원 원주(가) 선거구에는 신동일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의사회 임원을 지낸 후보도 눈길을 끈다. 경북 영천(다) 선거구에 출마한 최영하(로즈산부인과) 후보는 영천시의사회 부회장을 지냈다.

또 경북포항시 비례의원 후보로 나선 최경자 후보는 전 포항시의사회 부회장이다.

고창권 부산 해운대(사) 선거구에 구의원 선거 후보자로 나선 고창권(해인의원) 후보는 부산광역시의사회 정책이사를 역임했다.

 박중현 후보(충남 천안시의원 출마)는 충청남도의사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다.

의사와 약사가 대결하는 지역구도 있다.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영호 후보(세림신경외과의원)는약사 출신인 유명호 현 군수와 맞붙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의사 12명을 비롯해 치과의사 10명, 한의사 3명 등 총 25명의 의료인이 출마했으며 약사는 43명이 후보자로 나섰다.

 


박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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