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 악화
병원경영 악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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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 3차 의료기관의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경영 악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경영 전문가들은 이들 대형병원이 환자 감소의 직접적인 영향과 함께 선택진료제 시행, 신용카드 의무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인하, 의료보호 진료비 체불 장기화 등 경영 악재가 겹치면서 난관의 한 해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최근 밝힌 진료실적 내역에 따르면 일평균 외래 환자수는 1999년 4,934명에서 2000년 4,662명으로 5.5%포인트 감소했다. 일평균 입원환자수는 1,467명에서 무려 15.7%포인트 감소한 1,236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환자 감소는 의료계 휴폐업 사태에 따른 진료공백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의약분업 사태가 종료된 시점인 12월 자료에서도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각각 4.2%포인트, 3.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환자 감소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주요 대형병원의 병상이용률은 서울대병원 76.5%, 세브란스병원 62.0%, 삼성서울병원 61.6%, 서울중앙병원 80.8%로 집계됐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난해 6~9월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손실액을 조사한 결과 종합병원 6,608억원, 병원 3,175억원 등 총 1조원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국 55개 사립대병원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도 8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병원의 경영악화 타개 전략이 병원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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