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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부광약품 재도약한다

부광약품 재도약한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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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실시이후 치료제 전문제약회사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부광약품은 올해를 우수한 개발력·마케팅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의약분업 시대에 걸맞는 오리지널 치료제 전문메이커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생명공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유망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력 전문치료제군을 선정, 집중관리와 투자를 통해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새롭게 부각되는 치료영역의 신약 개발을 통해 치료영역군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 트라이앵글사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B형간염 치료제 `L-FMAU'가 동물실험 결과 우수한 안전성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으며 독일에서 실시한 제1상 임상에서도 임상적인 이상반응 및 체내축적으로 인한 독성발현의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와 프랑스·캐나다에서 다국가·다기관으로 진행중인 제2상 임상시험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의 IRB로부터 승인을 받은 데 이어 10월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용 의약품 허가를 받아 1월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제품화될 경우 연간 15억달러의 로열티 수입외에 국내에서만 연간 1,000억원의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또 환자자신의 골수간세포로 부터 인공적으로 분화시킨 심근아세포를 손상된 심장세포에 이식, 심장조직 재생을 통해 다양한 심혈관질환 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출범한 `안트로젠'의 설립에도 참여한 부광약품은 향후 이 기술을 이용, 알츠하이머·파킨슨씨병·암·자가면역질환·골다공증·당뇨병 등으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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