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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의료대장정' 깃발 올리다
'실크로드 의료대장정' 깃발 올리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09.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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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그린닥터스 13일 발대식...10월8일까지 전개
국제적 의료봉사로 '한국'과 '의사'의 위상 높인다
▲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을 앞두고 열린 발대식

2008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기념해 그린닥터스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실크로드 의료대장정' 진료단이 13일 발대식을 갖고 '최선의 진료'를 약속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을 고대 동양과 서양의 문명을 연결시켜준 실크로드에서 펼치는 이번 대장정은 16~19일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우루무치·카자흐스탄·키르키스탄·러시아·인도네시아에서 10월 8일까지 계속돼 한국과 한국의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호텔롯데 36층 벨뷰룸에서 김성오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 장동익 수석단장(의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장정에서 빈곤과 질병으로 의료에의 접근이 어려운 이들을, 한국 의사의 따뜻한 인술로 보듬고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한편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한 한국의 의료기술도 널리 보급하자"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또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과 관련해 논란이 많은 가운데 이번 대장정을 통해 조상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민족의 힘을 결집해 국가적 자존심과 위상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희두 진료총단장(부산광역시의사회장·그린닥터스 이사장)도 인사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극동의 한국이 아시아 여러 나라에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실크로드 국가에 거주하는 교포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유희탁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활동을 기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장동익 수석단장이 정복희 진료본부장(경기도의사회장)·김성오/정 근(부산시의사회 총무이사·그린닥터스 사무총장) 의료본부장·이재호 재정본부장(의협 정책이사)·유승현 행정본부장(의협 사회협력팀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복희 진료본부장·정 근 의료본부장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장 수석단장은 또 박희두 진료총단장에게 진료단 깃발을 전달했다.

진료단은 선언문을 통해 ▲국제적인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한 최선의 진료 ▲각국의 의료단과의 긴밀한 협력 ▲한국의 위상 제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진료단 장동익 수석단장·박희두 진료총단장·정복희 진료본부장·김성오/정 근 의료본부장을 비롯 유희탁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성덕·박효길·경만호 의협 부회장, 후원사인 한미약품·동아제약·안국약품 관계자, 대한예수교장로회·중앙교회 등 종교계 관계자, KBS·조선일보 언론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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