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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보건의료 R&D 등에 6조원 투입

2016년까지 보건의료 R&D 등에 6조원 투입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09.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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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4만여명 육성…연구개발·인프라 확충 지원
정부 '제2차 생명공학 육성 기본계획안' 발표

2016년까지 10년동안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 등에 6조원을 투입한다는 정부 계획이 발표됐다. 2016년 바이오 7대 강국으로 성장하고, 바이오산업 시장을 60조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보건복지부·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개최한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이같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안'은 지난 1994년 처음 수립된 '제1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이 올해로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계획안은 ▲국가 생명공학 육성 추진체계를 혁신하고 ▲일류 연구개발로 가기 위한 기반을 확충하며 ▲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글로벌화하고 ▲생명윤리와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4개 전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계획을 과학기술기본계획·Total Road Map 등 국가 기획과 연계하는 한편,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관부처가 의제별 '갈등관리카드'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범부처 차원에서 생명공학 정책을 종합 조정할 방침이다 .

이와함께 생명공학 기술·정책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싱크탱크로 '정책 전문 연구기관'을 설치하고, 바이오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 정보 공유에도 앞장선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07년~2016년까지 10년동안 단계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 모두 19조1557억원을 기존사업의 확대 및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데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 과학기술예산에서 생명공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 11%에서 2016년 18.5%까지 확대된 수준.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는 이 가운데 31.1%에 이르는 5조9663억원을 집중 투입,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건의료 분야 석박사 고급 인력도 2016년까지 4만937명을(전체 생명공학 연구 인력 대비 29.6%) 배출, 의료원천기술과 바이오신약·천연물신약·재생의약 등 제품화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과학기술부는 공청회에서 수집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안을 수정·보완, 오는 10월말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과기부장관)에 상정해 계획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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