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세균감염증의 치료시 β-lactamase 산생균주수가 증가해 많은 세파계 항생제가 효력을 잃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실패와 재발이 빈번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아제약이 개발한 신항생제 `DA-7101'는 강력한 β-lactamase 억제제인 클라불란산을 경구용 항생제 세파트리진에 병합한 내성균용 광범위 항생제이다. 클라불란산은 β-lactamase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세파트리진이 목표물에 방해받지 않고 도달해 강력한 항균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물실험 결과 최근 분리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ESBL(광범위 β-lactamase) 생산균주에 대해서도 항균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임상시험에서도 다수의 병원균에 대해 유효성이 검증된 바 있어 최근 식약청으로 부터 인체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받게 됐다.
임상시험을 마치고 2003년초 상품화될 경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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