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식약청장, 생동성 조작 관련 출석 눈길
장비도입 의혹 제약회사 관계자도 증언대 올라
올해 국정감사가 11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기사 하단 일정 참고>인 가운데, 생동성조작 사건과 관련해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13일 열리는 식약청 국정감사에 박종세 전 식약청장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사 전 청장은 생동성 조작사건 조사결과 가장 많은 조작 사실이 드러난 업체인 (주)랩프런티어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정 의원은 랩프런티어가 국내 생동성 시험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과 설립자가 식약청장을 지낸 것과의 연관 의혹설을 집중 추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감에서는 또 허 근 전 청장이 식약청 폐지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문 희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돼, 전 식약청장들이 줄줄이 증언대에 오르는 진풍경도 예상된다.
이와함께 19일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애보트, 한독약품 등 제약업체 관련자들이 증인으로 나와 핵산증폭검사(NAT) 장비 도입관련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의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올해 국감 일정.
▲10월 11일(수)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보건복지부, 장소: 보건복지부
▲12일(목)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보건복지부, 장소: 보건복지부
▲13일(금)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원 포함), 장소: 식품의약품안전청
▲16일(월)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소: 국민건강보험공단
▲17일(화)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혈장분획센터 (시찰), 장소: 혈장분획센터(충북 음성)
▲19일(목)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대한적십자사, 장소: 대한적십자사
▲20일(금)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3일(월)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질병관리본부, 장소: 국회
▲24일(화)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국민연금관리고단, 장소: 국민연금관리공단
▲25일(수)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국립의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소: 국회
▲26일(목) - 시간: 오전 11시, 대상기관: 충청북도, 장소: 충청북도 도청
▲27일(금)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일산병원(시찰), 장소: 일산병원 / 오전 11시, 대상기관: 한센인 정착촌(시찰), 장소: 정착촌(전북익산)
▲30일(월) - 시간: 오전 10시, 대상기관: 보건복지부(종합), 장소: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