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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권 바로 세우기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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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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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전공의 투쟁지원을 위한 선배 의사들의 사랑이 이제야 전달됐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이원보)는 지난해 의권투쟁시 전공의 지원을 위해 모금된 성금을 12일 경상대학교병원(원장 하우송)에 전달했다. 이원보 회장은 “전공의들 투쟁도 격려하고 투쟁으로 선후배간의 서운한 점과 투쟁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사제간의 관계 복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하고 이미 작년 11월부터 마련된 성금이 전공의들이 복귀한 지금에서야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전국 국립대의 재정이 어려워 급여의 80%만 받는다는 사실을 듣고 경상대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중희 전(前)경남 비대위원장은 “투쟁과정에서 힘든 점을 지원하신다는 말은 들었다. 선배님들이 챙겨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하고 지금은 의쟁투가 해체된 상태이나 투쟁의 근본의의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덕섭 진주시 회장, 권해영 의쟁투 위원장, 남중희 경상대학병원 전공의 대표가 참석해 경남도의사회원들이 마련한 성금은 총 9,250만원으로 경상대병원을 통해 전공의 185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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