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알코올컨퍼런스'에 참석한 11개국 전문가들 건의
'정부와 사회는 전체 인구를 음주 폐해로부터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대한보건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5~7일 사흘동안 개최한 '제1회 국제알코올컨퍼런스'에 참석한 국제기구·대학·연구기관 및 민간단체 등 11개국의 알코올 전문가들과 국내 관계자들은 7일 음주및 알코올 문제 해결에 정부·시민사회·전문가단체 및 기타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정부와 사회는 전체 인구를 음주폐해로부터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알코올 정책은 효과가 검증된 다양한 전략과 수단들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하고 추진해야 한다 ▲음주에 취약한 청소년과 여성들의 음주 증가에 대응해 효과적인 정책과 사업이 계속 개발·추진돼야 한다 ▲주류구매연량 제한의 시행을 더욱 강화해야 하고, 규제조치들의 새로운 도입과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음주폐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는 적절치 못한 주류광고와 후원활동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알코올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기전을 마련해야 하며,주류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주세의 일부가 활용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보건부문과 더불어 여러 분야의 정부기관·민간조직·시민단체·관련업계 등의 협동적 노력을 이끌어내고 통합·조정하는 기능이 필요하며,이러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조직을 육성해야 한다 ▲알코올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평가하고 주류소비 및 음주폐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음주폐해의 예방 및 감소를 위한 효과적 정책을 수립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적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