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 선출
진료실에서 틈틈이 사색의 여유를 즐기며, 따뜻한 감성을 일깨워 펜을 들어 온 의사수필 동호인들의 모임인 '박달회'가 최근 서른 세 번째 수필집 <보이지 않는 거울>을 펴 냈다.
이번 수필집은 지난 10일 유명을 달리한 고 김석희 박달회장이 생전 마지막 서문과 '소망의 벽'을 비롯한 5편의 수필이 담겨 있어 안타까운 빛을 더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거울>에는 정동철·김광일·한광수·이헌영·유형준·이상구·김숙희·소진탁·남상혁·박양실·박문일·유태연·홍순기 등 회원들의 녹록치 않은 인생 경험이 담긴 수필 60여편과 시가 활자로 재탄생했다. 박달회는 1974년 첫 수필집 <못다한 말이>를 펴낸 이후 매년 쉬지않고 작품집을 발간해 왔다.
박달회는 고 김석희 회장의 유고에 따라 정기총회를 열고 2008년 12월까지 2년 동안 동호인 모임을 이끌어 갈 새 회장에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선출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