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2일 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일산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자 병원으로서 국민에게 적정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건강보험 정책자료 산출, 공공의료 사업수행 등의 일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공사업지원센터와 의학연구소를 설립했고 '제11회 소비자의 날'에서 소비자 권익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한 해 98만여 명을 진료하며 개원 초기보다 두 배 이상의 환자진료 실적이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의료 정보화 전략사업에 국공립병원 29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일산병원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원 7주년 기념식에서 홍원표 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초의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초석이 되겠다는 신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객속에 병원의 미래가 있음을 항시 마음에 새기며 진정한 고객중심 병원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개원 7주년을 기념해 환자와 보호자 및 지역주민을 배려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월 26일~3월 16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일산병원 사진동아리에서 마련한 '사진전시회'가 개최되며, 2월 28일에는 공단 문화 봉사단과 해와 달 등이 출연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다.
이밖에 3월 8일~9일까지 당뇨 식사원칙 및 간식에 대한 강좌와 함께 당뇨 식단 60여 종을 전시하고 저열량 음식에 대한 조리법과 올바른 당뇨 식사에 대한 영양상담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