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제 시장 6% 성장…복합제는 38%
코자플러스-코아프로벨 순 흔히 처방
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처방패턴이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복합제가 기존 단일제 처방량에 근접한 경우도 있어 이뇨제를 합한 ARB 복합제 처방은 이미 대세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ARB 제제인 이베살탄(상품명·아프로벨), 로살탄(코자), 발살탄(디오반), 칸데살탄(아타칸), 텔미살탄(프리토) 등 5개 제품의 지난해 처방액은 모두 합해 1295억원이었다. 2005년 1217억원에서 6.4% 증가했다.
이들 약물에 이뇨제를 합한 코아프로벨·코자플러스·코디오반·아타칸플러스·프리토플러스 등 '플러스', '코-' 제품 5개는 993억원으로 같은 기간 38.6%나 성장했다.
아타칸플러스를 제외하곤 단일제와 복합제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복합제가 싼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복합제의 처방액 상승은 그만큼의 처방량 증가로 봐도 무방하다.
각 제품의 처방액은 아직까진 단일제가 더 많지만, 코자플러스의 경우 단일제·복합제가 각각 314억원, 312억원 처방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아타칸의 경우는 복합제 처방액이 오히려 많았다.
다만 아타칸 단일제의 경우 8mg 제형이 주로 처방되지만 16/12.5mg가 주력 제품인 복합제는 가격이 단일제보다 300원 가량 비싸 실제 처방량은 단일제가 더 많았다.
한편 ARB 복합제중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코자플러스로 지난 1년간 312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두번재는 213억원의 코아프로벨150/12.5mg였고, 아타칸플러스16/12.5mg이 179억원, 코디오반80/12.5mg 172억원, 프리토플러스40/12.5mg이 117억원을 기록했다.
각 복합제들의 가격으로 처방액을 나누어 계산, 실제 처방량을 비교하면 코자플러스-코아프로벨-코디오반-아타칸플러스-프리토플러스 순으로 처방량이 많았다.
▲대표적인 ARB 제제 단일제 및 복합제 처방 현황
|
제품명 |
2005년 |
2006년 |
처방액 증감률 |
가격 |
처방량 |
단일제 |
코자50mg |
319억원(10) |
314억원(14) |
-1.5% |
788원 |
3997만여정 |
아프로벨150mg |
352억원(7) |
372억원(12) |
5.9% |
860원 |
4334만여정 |
|
아타칸8mg |
163억원(40) |
171억원(52) |
4.7% |
704원 |
2435만여정 |
|
디오반80mg |
242억원(22) |
283억원(18) |
16.6% |
980원 |
2891만여정 |
|
프리토40mg |
141억원(60) |
155억원(61) |
10.1% |
801원 |
1937만여정 |
|
복합제 |
코자플러스50/12.5mg |
286억원(14) |
312억원(15) |
9% |
787원 |
3972만여정 |
코아프로벨150/12.5mg |
113억원(80) |
213억원(33) |
88.9% |
863원 |
2475만여정 |
|
아타칸플러스16/12.5mg |
116억원(75) |
179억원(46) |
53.4% |
1071원 |
1674만여정 |
|
코디오반80/12.5mg |
111억원(83) |
172억원(51) |
54.3% |
1016원 |
1697만여정 |
|
프리토플러스40/12.5mg |
90억원(-) |
117억원(96) |
30.3% |
804원 |
1458만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