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대국민 사과메시지 발표

울산시의사회, 대국민 사과메시지 발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4.29 20:0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뼈를 깎는 자성 필요"
27일 긴급이사회 개최

울산시의사회가 27일 의협 국회로비 사태와 관련, 긴급이사회를 열고 대국민 사과 메시지와 회원에게 단결을 촉구하는 글을 발표했다.

울산시의사회는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통해 "의협 회장의 부적절한 발언과 무책임한 처신으로 야기된 사회적 물의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시민을 위한 의사회'로 거듭 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원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번 사태로 밖으로는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에 심각한 제동이 걸리고 연말정산 관련 대체입법안과 의심처방 응대 법안 등의 현안에서도 의료계의 주장의 정당성을 의심받게 됐다"며 현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신속하게 평정심을 되찾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생각하고 더욱 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가야 한다"며 사태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의사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회무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새로 발족될 대책위원회와 더불어 의료법개악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뼈를 깎는 자성을 통해 성실하게 본연의 임무인 진료에 임하자"고 제안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