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타워호텔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갖고 12명의 후보자 중 이기섭박사를 올해 수상자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 박사는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속초에 거주하면서 지난 1983년부터 산간오지를 몸소 찾아다니며 무료 진료활동을 시작, `영동의 허준', `인간종합병원'으로 불리우며 미수를 맞은 오늘까지도 매주 목요일 강원도 양양 서림리를 비롯해 영덕리, 갈찬리, 황이리 4개 마을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무의탁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인술을 펼치고 있다.
시상은 오는 21일(수)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의협신보 창간 34주년 기념축하연 석상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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