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고구려의료대장정 오른다"

"이번엔 고구려의료대장정 오른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5.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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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그린닥터스…의협 100주년 기념 행사 일환
수석단장 김성덕 회장대행...중국·몽골·터키등에서 인술 펼쳐

▲ 지난해에 진행된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의 일환으로 상해로 떠나기 모습. 올해엔 고구려 의료대장정이 6월 10일부터 8월 3일까지 펼쳐진다.

대한의사협회는 2008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6월10일부터 8월3일까지 그린닥터스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2007 고구려의료대장정'에 나선다.

지난해 '실크로드의료대장정'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의료대장정은 6월 6일 발대식(부산YMCA)을 시작으로 10일부터 8월 3일까지 중국·몽골·터키·아프리카 등에서 진행된다.

의협과 그린닥터스가 공동 주최하는 의료대장정에는 서울특별시의사회·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의사회·그린닥터스차이나·부산대병원·인제대 백병원·동아대의료원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도 1개월여 동안 실크로드를 따라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동아시아 협력의 물꼬를 터, 한국의 뛰어난 인술을 전파한 데 이어 고구려의료대장정에는 일반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외과계열을 비롯 내과·가정의학과·안과·피부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치과·한의과 등에 걸쳐 필수 진료가 이뤄지고, 특히 중국 요동 지역에서는 언청이 수술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진료에 필요한 초음파·심전도 등 의료장비 및 의약소모품이 지원되는 등 약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수석단장은 김성덕 의협 회장대행이 맡았으며, 박희두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부산성소의원 원장)이 진료단 총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성덕 수석단장은 "역사적인 의협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용맹하고 기개가 넘쳤던 고구려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한국 의술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봉사를 통한 통일한국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구려의료대장정 진료단은 다음과 같다.

▲수석단장 김성덕 ▲진료단 총단장 박희두 ▲명예단장 허남식(부산광역시장)·김인세(부산대 총장)·김성규(대한결핵협회 회장) ▲의료단장 경만호(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행정단장 장윤철(의협 상근부회장 직무대리 겸 총무이사)·류창열(그린닥터스 사무총장) ▲행정부단장 김한규(그린닥터스 국제이사)·안태호(그린닥터스차이나 사무총장) ▲의료본부장 정 근(부산시의사회 총무이사 겸 그린닥터스 상임이사) ▲진료본부장 오무영(그린닥터스 기획이사) ▲행정본부장 김재경(그린닥터스 사무국장).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2007고구려의료대장정'일정

 

일  정

지  역 (의료봉사 대상국가)

참여단체 (대한의사협회, 그린닥터스 외)

6월 1주

발대식 : 대한의사협회
출범식 : 개성공단 (개성협력병원)

주관단체, 방송 및 언론 등 관계자

제1팀
6/10 ~ 17

중국 : 심양, 장춘, 연길

서울특별시의사회, 산동중의약대 북경캠퍼스

제2팀
6/16 ~ 24

몽골 : 울란바트로(자이산), 돈드고비

부산광역시의사회, 부산대학교병원, 울란바토르 의대

제3팀
6/26 ~ 7/1

중국 : 우루무치, 투루판, 카스

경상대학병원

제4팀
6/29 ~ 7/8

터키 : 카파토키아, 이그니온, 에베소

동아대학교의료원

제5팀
7/12 ~ 19

아프리카 : 코트디브와르

베데스다병원, 세계로 선교회

제6팀
7/21 ~ 8/3

중국 : 운남성 (곤명, 대리, 여강, 샹글리아)

북경중의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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