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6.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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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1일자 조선일보에 광고 게재

대한의사협회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피해 및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의료계의 의지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1일자 조선일보 A34면에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 제하의 광고를 게재했다.

의협은 이 광고를 통해 "성분명처방은 의사의 처방을 약사가 저질·저가의 약으로 대체하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무시함으로써 심각한 약화사고 발생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정략적 목적의 엉터리 시범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10만 의사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의협을 비롯 대한의학회·전국국립대병원장협의회·전국사립대병원장협의회·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게재된 이 광고는 또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팀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팀의 전화 및 팩스 번호를 기재해 항의전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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