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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5:21 (금)
의협 중심 의료 백년대계수립 결의
의협 중심 의료 백년대계수립 결의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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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사회는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국민건강보험 재정파탄 등 비상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전문가집단인 의협을 의료개혁의 주체로 인정하고 전반적인 논의를 함께 해 국가의료의 백년대계를 굳건히 세울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이 성명에서 졸속으로 시행된 의약분업의 폐해와 건강보험 재정파탄으로 인한 국가의료체계의 붕괴를 우려한다고 전제, 준비안 된 의약분업을 강행한 정책입안자와 이를 부추긴 의료사회주의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는 한편 시민단체에게는 무책임한 언동에 대한 잘못을 국민앞에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

○…3월24일 오후5시 마산 로얄호텔에서 의협 김규택 부회장·김세곤 의무이사겸 공보이사 등 내빈과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총에서 최성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실패한 의약분업의 책임이 의료인에게 있는 것처럼 호도하면서 의료계를 압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때 일수록 강력한 의협 집행부를 통해 정부의 음모와 탄압을 저지할 수 있도록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

○…이원보 회장도 인사를 통해 “의료계가 살 길은 의협을 중심으로 7만 회원이 똘똘뭉치는 것”이라고 전제, “지난해 의권쟁취 투쟁의 과정에서 직역간·계층간 이념차이로 갈등도 있었으나 이제 더 힘든 투쟁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한마음으로 뭉쳐 의료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

○…손재현 명예회장·배경훈 전의장을 비롯한 전임 시군의사회장 및 참의료실현을 위한 투쟁에 헌신한 경상대병원 남중희 전공의비대위원장 등에게 공로패 전달 등 시상에 이어 본회의를 속개.

○…감사보고·약품선정추진 경과보고·2000년도 회무/결산보고를 원안대로 통과시킨 정총은 개원·봉직회원 2만원, 수련회원 1만5,000원씩 회비를 인상시킨 가운데 전년대비 4,407만7,521원 증액된 2억8,086만0,317원의 새해 예산안과 사회복지사업 강화를 골자로 한 사업계획안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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