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고현승 교수는 최근 당뇨병 표준진료지침을 개발, 적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94명을 대상으로 진료지침을 적용한 결과, 미적용 군의 평균 재원일수 10일에 비해 적용군은 이틀이 단축된 8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적용군은 퇴원 당시 혈당조절상태가 미적용군에 비해 우수했으며 진료방법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적용군은 질병에 대한 이해, 각종 검사, 혈당조절, 병원치료환경 등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80%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타과와의 협진건수의 경우 적용군이 미적용군보다 4배 더 많았다.
개인별 당뇨교육, 신체계측검사, 체성분 분석검사 등의 실시로 인해 총 진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교수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퇴원 후 관리시스템 도입, 표준진료지침에 대한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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