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부산 벡스코서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 최첨단 재활공학기기 선보여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재활공학기기가 잇따라 선보였다.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는 8월 31일∼9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첨단 IT 휠체어·전동의수·원격제어형 다기능 전동테이블 등 그동안 연구소에서 개발한 최첨단 재활공학기기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과 노인, 취약 계층을 위해 국내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첨단 보조공학기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IT휠체어는 수직 상하 이동·눕기·기립 등을 비롯해 부가적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한 소형 PC를 장착, IT 및 각종 사무환경에 종사하는 장애인들이 손쉽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눈길을 잡았다.
모터가 붙어있어 전기로 움직일 수 있는 전동의수는 일반의수에 비해 착용했을 때 구부렸다 펴기 등 움직임이 편리하고 힘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어 외국제품보다 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원격 제어형 다기능 전동 작업 테이블은 다기능 작업용 특수 전동의자와 함께 하반신 마비·편마비는 물론 상하지 절단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장애인들도 물건을 쉽게 운반 하거나 작업에 필요한 이동을 용이하게 도와줘 업무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국내 재활공학 분야의 유일한 전문연구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는 '장애인 복지 선진국 구현'을 위해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장애인 이동기기 및 편의시설 △재활의료용 첨단 소재 △인체 근골격 생체역학 및 운동분석 연구 등을 도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