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8건 발의, 33건 본회의 통과
한 건도 발의안한 의원 6명 달해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17대 국회 시작부터 9월 현재까지 총 128건의 법안을 발의, 전체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법안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총 33건(가결률 25.8%)으로 통과 건수 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실련 정치개혁위원회가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의원들의 총 법안 발의 건수는 4745건이며 가결 건수는 494건(가결률 10.4%)로 나타났다.
발의 건수는 안 의원의 뒤를 이어 이성구 의원이 73건, 박재완 의원 71건, 김석준 의원 69건(이상 한나라당), 대통합민주신당 정성호 의원 66건 순으로 조사됐다.
가결 건수는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19건), 민주신당 박상돈 의원(12건), 민주신당 강창일 의원(11건),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10건), 민주신당 오영식 의원(9건) 등이 수위를 차지했으며, 가결률은 민주신당 김종률 의원이 18건중 7건을 가결시켜 가결률 1위(38.9%)를 차지했다.
국회의장단과 올해 4·25 재·보선으로 등원한 의원을 제외한 의원들 중 입법 발의 실적이 전혀 없는 의원은 민주신당 김근태·이해찬 의원, 민주당 조순형·이인제·김종인 의원 등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