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대장암과 위암 치료제인 옥살리플라틴의 액상 주사 제품 '옥살리틴주5㎎/㎖'를 출시했다.
이 약은 오리지널인 엘록사틴과 이화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약효 동등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엘록사틴이 50mg과 100mg 두가지 용량만 시판중인 반면 옥살리틴은 150mg도 추가 발매된다.
보령제약 측은 "150㎎ 용량으로 1회 투여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최대 60%까지 약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보령제약이 지난 7월 사노피아벤티스를 상대로 옥살리플라틴 액상제제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 이에 승소함으로써 출시한 제품이다.
현재 옥살리플라틴 분말제제는 제네릭들이 다수 나와있는 상태지만 액상제제는 보령제약 제품이 처음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엘록사틴 50mg의 보험약가는 42만 8725원, 100mg은 74만 6849원이며 보령제약 옥살리틴 50mg은 28만 4244원(오리지널 대비 66%), 100mg은 40만 6285원(54%)이고 150mg는 47만 798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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