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오는 10월 30일 오후 5시 이대목동병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120주년기념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1887년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여관(保救女館) 설립에서 현재 이대목동병원까지 120년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보고회를 통해 이화의료원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또 한국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 (1876~1911)의 흉상 제막식도 열린다.
박에스더는 1886년 이화학당에 입학해 1895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에 입학, 1900년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 최초의 여의사가 되었으며 귀국 후 여성전문병원인 보구여관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이화의료원은 10월 31일에는 오후 1시~5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 교육관 LG 컨벤션홀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건강과학대학 주관으로 '제7회 김옥길 기념강좌'를 연다.
이번 기념 강좌는 '여성 건강과 환경-정책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생애 주기에 따른 여성 건강과 정책'·'여성의 미-건강과 소비문화'·'노인 여성 건강'·'여성건강 정책의 동향과 전망' 등의 제목으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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