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출연연· 국·공립연구기관 등 500여 기관에 배포
과학기술부는 대학·연구소 등의 자율적인 연구윤리 확립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윤리 교재인 '실천 연구윤리'를 30일 발간해 배포한다.
그동안 과학기술부는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훈령으로 제정하고,연구부정행위 발생 때 연구기관이 적절하게 대응하는 연구진실성자체검증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해 왔다.
10월 현재 대학 74곳, 출연연 39곳 등 모두 113곳 대학과 출연연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교재는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사후 대응보다 사전에 연구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연구윤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발간하게된 것이다.
교재는 연구자들이 연구활동 중에 당면하는 일상적인 윤리 이슈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집필됐다.
교재는 ▲제1장 '인식의 장'에서는 연구윤리 배경, 의의 및 중요성 ▲제2장 '공유의 장'에서는 책임있는 연구수행, 함께 연구하는 자세 등 ▲제3장 '실천의 장'에서는 연구윤리 실천을 위한 노력과 자세를 다루고 있다.
앞으로 과학기술부는 이 교재를 활용해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관련 출연(연)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그 성과를 측정한 다음 발생되는 문제점을 계속 보완하면서 대학 등 연구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재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교재는 대학· 출연연과 국·공립연구기관 등 500여 기관에 배포되며, 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ost.go.kr) 국가연구개발사업 통합공고 포털사이트(www.rndall.go.kr) 등 정부연구개발사업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돼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와 기관· 일반 국민들이 언제나 열람·활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