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9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이해동) 전국 6개점과 함게 나눔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심평원이 지난 10월부터 직원들로부터 모은 의류, 가방, 주방용품, 도서, 장식품 등 6547점의 물건들이 판매, 전시됐다．

김창엽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아름다운가게 행사를 1년에 2회씩 개최하면서 남도 돕고 자신도 건강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물건을 기증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는 "직접 쓰던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을 서준 심평원 직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별히 참석한 심평원 홍보대사 이선균씨는 자신이 방송출연 할 때 입었던 의류와 신발 등 6점을 기증하며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경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근지역 주민들과 심평원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경매 행사는 156만3000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날 오후에 종료된 본원 및 전국 6개 아름다운가게 지점 행사의 총 수익금은 1120만4070원으로 마감됐다．

심평원은 현재까지 3603만8900원의 판매이익금을 아름다운 가게 측에 기증했으며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금 전액 또한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