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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퇴치 "노란 리본을 다세요"

폐암 퇴치 "노란 리본을 다세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11.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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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폐암학회 16일 건국대병원서 추계학술대회
폐암퇴치 UCC 공모전·패러디 공모전 시상식

▲ 폐암 패러디 포스터 공모전 대상작 '이것 때문에'.

대한폐암학회가 폐암 퇴치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대한폐암학회는 16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와 '2007 폐암퇴치의 날' 행사를 열고

폐암은 불치의 병이 아닌 조기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회 회원과 시민이 함께한 폐암퇴치의 날 행사에는 폐암퇴치 홍보대사인 코미디언 이용식 씨가 참석, 폐암 퇴치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폐암 패러디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올해 영화 올드보이를 패러디한 '이것 때문에'를 출품한 정민재 씨에게 대상이 수여됐다. UCC 공모전에서는 폐암 환자 연화숙 씨와 김혜경 씨가, 의료진 UCC 공모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폐센터 이정희 병동 간호사가 상을 받았다. 폐암학회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순수 창작물을 엄선, 폐암 예방을 위한 엽서를 발행키로 했다.

박찬일 대한폐암학회장(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은 "폐암은 전체 암 발병률 가운데 2위이며, 사망률은 1위에 달한다"며 "아주 위험하고 치명적인 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함에도 폐암에 대한 일반 국민인의 인식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폐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암퇴치 공모전을 열었다"며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숙환 홍보위원장(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은 "노란 리본에는 폐암은 불치의 병이 아닌 조기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폐암의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료진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행사 참석자들에게 노란 리본을 직접 달아주기도 했다.

폐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도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이 빨라 조기 발견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대한폐암학회는 11월 17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11월을 '폐암 인식의 달'로 정하고 매년 대대적인 폐암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사노피-아벤티스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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