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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학회 학술대회 "개원의와 함께"

통증학회 학술대회 "개원의와 함께"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11.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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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개협과 연수교육 공동개최…상대가치 등 보험현안 강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실태조사 진행키로…시민강좌·코디교육 등도 열려

대한통증학회가 대한마취통증의학과개원의협의회(마개협)와 함께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두 단체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

개원의의 학회 참여를 독려하고 내실있는 학술정보 교류 및 연수교육을 실시하고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24~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18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25일 연수교육에선 ▲건강보험 청구상병의 올바른 기재방법 ▲마취통증의학과 상대가치 개정연구 결과 ▲건강보험권리구제제도 등 건강보험 현안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또 현재 통증학 관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초음파 치료를 별도 세션으로 마련,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24일 본 학술대회에선 ▲암성통증에서 피하이식형포트삽입술 ▲교통사고 후 경부통증 환자에서 경부말초신경자극술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에서 케타민피하주입술 등 새로운 통증치료법을 포함한 통증관련 58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분야의 권위자인 피터 모스코비츠 조지워싱턴의대 교수(정형외과)가 초청 강연을 하는 등 CRPS의 국내 현황 및 치료법에 대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김용철 서울의대 교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중증도가 매우 심각하고 사회 생활에 많은 장애를 일으키지만, 장애등급 판정 기준에서 누락돼 있는 것은 물론 아직 국내외 실태조사조차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학회에 참석한 모스코비츠 교수와 함께 한국을 포함해 국제적인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키로 했으며, 장애등급 기준에도 포함될 전망"고 말했다.

이밖에도 학술대회에선 지난 학술대회에 이어 시민을 위한 건강강좌가 열렸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좌는 제임스 W. 브로치 미국 CRPS환우회 사무총장의 초청강연과 ▲척추디스크질환의 비수술적 치료 ▲뼈주사와 신경치료의 차이 ▲대상포진후 신경통 ▲오십견의 치료 등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회는 또 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또는 개원가의 통증클리닉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 간호사를 위한 코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수증을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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