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60주년 맞은 종근당 김용규사장
창립60주년 맞은 종근당 김용규사장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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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의약품은 모두 국산화하되 품질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60년간 종근당의 신앙으로, 30년 가까이 축적된 연구의 결실이 이제야 손에 잡힐 것 같습니다.”

첨단의약품 개발에 소리없이 주력하는 한편 최근 생명공학 분야에도 진출하며 외국 초대형 제약사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국적기업'으로 위상을 굳히며 7일 창립 60주년을 맞은 종근당의 김용규 사장은 강한 자신감으로 60주년의 소감을 피력했다.

“우선 3월말 캐나다에서 완제의약품으로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성공리에 마친 장기이식 면역억제제 `사이폴-앤'을 5월 중순 미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 완제의약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미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수한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사이폴-앤에 대한 자랑(?)으로 말문을 연 김 사장의 자신감은 차세대 항암제 `CKD-602', 당뇨병치료제 `휴먼인슐린' 등으로 이어졌다.

“미 알자사에 기술이전료 3,000만달러를 받고 수출, 국제적 신약개발력을 입증한 CKD-602는 한국신약개발조합의 신약개발대상, 특허청의 특허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2년 상품화될 예정입니다. 또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자체개발, 3월부터 임상에 들어간 휴먼인슐린도 같은 해 상품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또 항암작용의 새로운 기전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생혈관생성 억제제 `CKD-732'와 신규당뇨병 치료제 `CKD-711'에 대한 전임상을 올해 실시하는 한편 뉴클레오사이드 항암제와 인지질 복합체인 파마코섬 항암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60년 전통으로 창조하자 천년기업'을 경영슬로건으로 실질적인 의약분업 초년인 만큼 초우량기업으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기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제약업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의약외품 등 일반유통 시장에도 적극 참여하기 위해 유통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60년간 `국내 최초 항생제원료 합성공장 건설'·`제약수출 1호'·`의약품원료부문 미FDA 국내 최다인증'·`국내 최대 의약품제조공장' 등 선구자적 역사와 기술력을 보여온 종근당은 창업주 고 이종근 회장이 1941년 서대문구 아현동에서 `궁본약방'으로 시작, 46년 `종근당약방'에 이어 56년 `주식회사 종근당제약사'로 법인등록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김 사장은 임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조직역량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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