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일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북한지역에 방역 및 치료약품, 검사기자재, 모기장 등 50만불 상당의 현물지원과 함께 현금 5천만원을 WHO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번 북한지역 말라리아방제사업 지원은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 지원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WHO를 통한 현물지원은 환자 및 환경관리를 위한 방역약품 및 기자재 확보에 활용하고, WHO에 대한 현금지원은 WHO의 말라리아 전문가들이 현지에서 지침을 개발하고 북한 보건요원들의 말라리아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비용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