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4년째 사랑의 헌혈운동
경북대학교병원(원장 이상흔)은 2일 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행사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이상흔 원장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김병호 경북대병원 사무국장은 "몇 년 동안 해마다 꾸준히 헌혈 행사를 하다 보니, 매년 헌혈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면서 "헌혈 행사는 지역 공공의료기관이자 국립대병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박관석 경북대병원혈액은행 기사장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헌혈이 급감해 혈액 재고량이 크게 줄어 수혈이 급히 필요한 수술 환자들이 혈액을 제 때에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4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헌혈행사는 소중하고 뜻 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환자사랑동우회'를 통해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신속하게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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