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병원 캡슐내시경 도입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캡슐내시경 도입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01.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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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풍선 소장내시경 시술' 대구·경북지역 유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Given사의 'Pillcam 캡슐내시경'과 최신 영상판독장비인 'Rapid 5'를 도입했다.

이 캡슐내시경은 2001년에 미국FDA의 공인을 받은 제품으로 두께 11mm, 길이 26mm이며, 무게는 약 4g에 불과하다. 식도·위·십이지장·소장·대장 등 소화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1초에 2장씩 허리에 장착한 수신기(데이터 레코더)로 영상을 전송, 8시간 동안 약 5만장 이상의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원인 모를 위장관 출혈, 원인불명의 만성복통, 설사, 소장의 종양,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흡수장애, 약제 유발성 소장 점막 손상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소장질환 진단에 새로운 검사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김은영 교수를 비롯해 12명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연간 1만 1000례의 진단내시경검사와 1000례의 치료내시경을 시행해 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캡슐내시경으로 진단한 질환을 내시경으로 직접 치료할 수 있는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을 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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