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관보와 홈페이지 통해 공표
산업재해 예방관리에 소홀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
노동부는 11일 4개 부문 별 산재예방관리가 불량한 사업장 208곳 명단을 관보와 홈페이지(www.molab.go.kr)를 통해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은 ▲2006년 동종업종 규모별 평균재해율 이상인 사업장 중 재해율 상위 5% 이내인 사업장 151곳 ▲2006년 중대 재해 2건 이상(사망자 2명 이상· 3월 이상 요양 부상자 동시 2명 2건 이상·부상자 또는 직업병자가 동시 10명 2건 이상 등) 발생 사업장 39곳 ▲2004∼2006년 산재발생 보고 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해 사법조치를 받은 사업장 16곳 ▲2006년 중대 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2곳이다.
의료기관의 경우 산재다발사업장으로 순천의료원만 포함됐다. 순천의료원은 동종업종의 평균 재해율이 0.26%인데 비해 3.74%로 높았다.
지난 2004년'산재예방관리 불량사업장 명단 공표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모두 4회에 걸쳐 484곳 사업장이 공표됐다.
이번까지를 포함하면 공표된 사업장은 모두 692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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