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의료영상의 컴퓨터 표현방법에 있어 기존의 PACS들은 선형 LUT 또는 고정적인 LUT를 사용, 65536 Gray Level의 영상을 256 Gray Level 컴퓨터에 표현하는데 사용자들이 보고자 하는 영상부분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한 `PACSPLUS' 제품군은 비선형 LUT 작성기능을 제공, 사용자의 편리에 따라 영상촬영장치별·인체부위별로 다양한 LUT를 사용자가 직접 작성해 의료영상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기존 PACS와 달리 획기적으로 화질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PACS 사용자는 영상조회를 위한 디스플레이 SW를 비롯 영상획득을 위한 비디오캡처 SW·디지타이저 SW 등에서 제공되는 비선형 LUT 작성기능을 이용, 독자적인 영상조회 및 획득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국내 의공학 분야 교수 300여명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메디칼스탠다드는 최근 2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한 가운데 올해 2월 경기 안양메트로병원에 필름리스 PACS를 가동시켜 우수한 영상화질을 입증받았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 최근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존 PACS의 시스템 구성방식인 `Single-vender Approach'와는 다른 `Hybrid PACS' 개념을 도입,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PACS 분야 세계 1위인 아그파사와 100만달러의 자본유치 및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아그파의 IMPAX 솔루션과 자체개발한 팩스플러스의 결합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등 세계시장을 주도할 미래지향적 팩스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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