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총선 겨냥 낙선운동 방침
보건의료노조가 의료법개정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오는 4월 진행될 18대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5일 밝혔다.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4일 의료법전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보건노조의 이같은 행보는 의료법개정안 통과를 확실히 막을 방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어 "의료법개정에 참여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포함해 대대적인 심판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유인알선행위 허용, 처방전대리수령 등의 정책은 의료기관의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노조는 이와 관련해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영국·미국·일본 등 주요국가의 보건의료전문가를 초청, '세계각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병원노동자의 노동조건 비교'에 대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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