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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약업계 화두는 '투명성'

2008년 제약업계 화두는 '투명성'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8.0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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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새해 사업목표로 '투명 경영' 제시
제63회 정기총회…올 해 예산 37억원 확정

한국제약협회가 올 해 사업목표로 '투명한 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정기탁제'의 성공적 도입을 다짐하고 2012년 의약품 시장규모를 20조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시장규모는 12조원 안팎이다.

제약협회는 28일 제63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전년보다 1억여원 많은 37억원의 새 해 예산도 확정했다.

새해 주요사업은 '투자와 성장, 투명한 경영'이라는 목표 하에 2012년 시장규모 20조원, R&D 투자 10%, 종업원 10만명 달성을 제시했다. 중점추진 전략으로는 약가제도 개선, GMP 선진화, 투명성 제고로 꼽았다.

약가에 있어선 대정부 정책 건의활동을 늘이고 보험약가 관리 적정화를 위해 회원사의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약가 실무지침서 제작이나 실무자 워크숍 개최가 구체적인 예다.

공정경쟁 체계 확립을 위해선 지정기탁제 시행 외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도입 확산,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활동 강화, 유관단체와 업무협조 등 방법을 제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문 희 의원, 통합민주당 장복심 의원, 김명현 식약청장, 이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보건의료계에서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원희목 대한약사회 회장, 황치엽 의약품도매협회 회장, 조의환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박재돈 한국제약협동조합(전 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길광섭 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이규황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정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제약업계는 생동성 사건, 선별등재제도 도입,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새 정부가 경제성장을 최우선 정책방향으로 설정한 만큼 일말의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체결한 의학단체와의 지정기탁방식 학술지원 제도를 통해 의약품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자"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독약품 허성회 부장, 안국약품 한충희 실장, 일동제약 김현중 차장,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김상현 실장, 한림제약 최천옥 부장, 한국제약협회 백수연 주임 등 6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동국제약 구본진 차장, 명인제약 안석철 차장, 종근당 임종래 실장, 한국오츠카 이승훈 이사, 한미약품 주문기 이사, 근화제약 강기신 차장 등 6명이 한국제약협회장 표창을, 병원신문 최관식 차장과 메디포뉴스 이영수 기자가 한국제약협회장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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