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사회 정기총회
구의사회 총회에 참여하는 회원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성동구의사회 회원들이 입을 모았다.
28일 열린 성동구의사회 제54차 정기총회는 전체 회원 162명 중 단 15명이 참석해 조촐한 행사로 치뤄졌다. 최백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기총회는 회원간 소식을 나누고 의료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회장으로서 참석률이 저조한 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회원의 관심도를 높이는 방안이 무엇일까 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미가입 회원을 어떻게 의사회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의사회는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를 서울시의사회 시건의안으로 제출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개원가에 간호사나 물리치료사 등 인력을 제 때 공급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건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날 총회를 통해 시의사회에 올릴 건의안을 확정짓지는 못했다. 집행부가 차후 따로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새 해 예산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270만원으로 확정했다. 사업계획으로는 '부당삭감 사례 수집 및 이의신청, 재청구 독려', '공제회 가입 독려' 등으로 정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