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억원 상당 가짜 고혈압약 제조범 검거
가짜 '아모디핀'을 만들어 팔려던 일당이 적발돼 구속된 사건에 대해 한미약품측은 "철저한 의약품 물류관리 정책으로 가짜약이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광진경찰서는 3일 약 4억 9천만원 상당(500정 들이 약 2400통 분량)의 가짜 아모디핀을 유통시키려던 일당을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한미약품이 자사의 영업조직에서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청에 제보하면서 이루어졌다.
회사측은 "한미약품이 철저한 의약품 물류관리 정책을 구사했기 때문에 유통 전에 범행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었다"며 "이전 가짜약 사례의 경우 실제 유통이 이루어진 것과 대비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광진경찰서 관계자 역시 "현재까지 피의자의 진술로 미루어볼 때 약이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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