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국제협력사업·건강증진 연구기능 확대

건협, 국제협력사업·건강증진 연구기능 확대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03.06 15: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사업 추진방향 설정…검진 신뢰성·공익기능 강화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올해 국제협력사업과 질병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건강증진사업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수행 등을 주요 사업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건협은 국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홍보·보건교육사업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생애주기별 및 질병 고위험군 대상 보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취약계층 대상 무료검진을 꾸준히 실천하고, 협회의 대내외 봉사활동을 위한 봉사단을 구성·운영해 재난재해 구호 및 각종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건협은 사회 공익사업 확대를 통한 공익법인 역할 강화를 위해 신규 공익사업 개발 및 기존 사회 공익성 사업의 적극적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경, 사업장(언론인 중심) 대상 금연클리닉 운영과 성인 금연교육 등 정부의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사업도 국민건강증진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특히 개발도상국 어린이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기초보건환경 개선 및 질병퇴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의 국제협력사업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순형 회장은 "국제협력사업 동영상 제작 홍보, 국제협력사업 백서 발간, 긴급구호 및 해외 의료봉사 적극 참여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에 기생충 관리 및 보건지원 사업을 위해 구급의약품 및 구충약품 등 기초 보건의료분야를 지원하고, 한·캄보디아 간 기생충 실태조사 및 장비·약품 지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얀마 간 기생충 퇴치를 위한 자체 기생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술 및 검사 기술 전수 등 전문교육도 진행할 것"도 빼놓지 않았다.

건협은 이밖에 건강검진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생애전환기·국가 암검진 등 정부 정책사업을 적극 수행하는 것은 물론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연구키로 했다.

이순형 회장은 "의료인력 및 장비 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PACS(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전 지부에 CT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건강증진사업의 과학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소를 운영해, 각종 건강증진 지표를 생산하고, 생활습관성 질환 고위험군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효과성에 대한 근거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