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메텍·디오반 등 블록버스터 10% 이상 인하
보험재정 안정 및 실거래가 반영 위한 조치
일본정부가 주요 ARB 계열 약물의 가격을 10% 인하하는 등 대대적인 약가인하를 단행한다고 파마슈티컬비즈니스리뷰紙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약가인하는 2년마다 있는 정기 행사지만 그 인하폭이 예전같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총 11개 성분 30개 품목이 대상이며 ARB 계열 고혈압 약의 경우 아타칸, 올메텍, 디오반, 코자, 미카르디스, 코자플러스(이상 한국 제품명)가 10% 이상 가격이 내려간다. 또 SSRI 계열 항우울제인 루복스, 팍실, 졸로프트 등도 비슷한 정도로 인하 조치된다.
이번 조치는 의료비용을 줄이고 보험약가를 실거래가로 맞추기 위한 일본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며, 이번 약가인하를 통해 약 39억달러 정도의 의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