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에서 3단체는 "지난 정기대의원 총회의 파행과 이번 임시대의원 총회의 정관개정 무산을 통해 현 대의원체제가 가진 의사 대중과의 괴리에 대한 문제점이 노출됐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의료계의 지도부가 양분되거나 내분에 휩싸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의료계를 둘러싼 상황들이 2000년의 투쟁에 비해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 의료계가 단결해 불합리한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법 개악에 맞서 국민과 합의되지 않은 미봉책으로 현 사태를 무마하려 하는 정부에 일치 단결된 의료계의 의지를 모아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3단체는 전의사사회의 단결을 위한 김재정 회장의 명예로운 결단 촉구 의료계 지도부의 공백상황 및 의협회무 정지 불가 직선제를 포함한 민주적 정관개정 실현을 3대 요구안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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