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의 일환으로 가상현실
기술과 '바이오 피드백 시스템'을 융합한 '집중력 향상 시스템'은 피험자에게 3차원 그랙픽으로 구성한 가상의 공간속에서 특정한 환경을 제공, 가상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몰입을 유도해 사회 적응가능성과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의공학교실은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집중력 향상 시스템'은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이장한 교수팀에 의해 어린이 및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3개월여의 임상실험을 수행한 결과, 연속수행 과제검사와 인지기능 검사에서 집중력 향상 시스템을 경험한 아동들이 경험 전에 비해, 반응 정확률이 30% 증가했으며 반응 오류율은 30%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한양의대 계량의학과의 김선일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아동의 집중력과 자극 변별력 향상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집중력 향상 시스템의 개발로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나 청소년의 집중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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