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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사장에 김진호 씨 유임
한국GSK 사장에 김진호 씨 유임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8.03.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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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본사 진출이 유력시 됐던 김진호 한국GSK 사장이 한국지사장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GSK는 4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GSK 지사장에 김 사장이 유임되고 5월 1일부터는 한국지사장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와 일본법인 사업개발 총괄책임 업무까지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1년째 한국시장을 이끌고 있는 김 사장이 회사를 업계 3위에 올려놓은 것을 비롯, GSK 아태지역 비즈니스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한 점이 인정받아 이같은 중책을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이 총괄책임자로 임명된 사업개발부문은 신규사업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라이센스 확보 등을 통해 회사 발전을 이끌어 내는 업무가 주를 이룬다. 더욱이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세계 제약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라는 점에서 김진호 사장에 대한 GSK 그룹의 높은 기대를 읽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본사 진출설에 대해선 "김 사장이 개인적으로 본사 진출과 한국지사장 잔류 중 후자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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