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내과)가 결장직장암 치료제 '작티마'의 다국가 임상2상 총괄 책임자(PI)에 선정됐다고 이 약의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측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옥살리플라틴과 플루오로피리미딘 포함 치료에 실패한 결장직장암 환자들에게 작티마와 폴피리(FOLFIRI)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결장직장암 치료에 혁신적인 길을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티마는 혈관 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EGFR: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신호 및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신호를 포함하는 종양 주요 신호 경로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종양 혈관 생성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증식 및 생존을 억제하는 항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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