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 항목 공개
시설·인력·장비·서비스 질 등 27개 평가지표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직무대행 이동범·이하 심평원)은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를 위한 세부 평가지표를 확정했다.

심평원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의 진료분(건강보험과 의료급여 포함)을 대상으로 요양병원의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평가지표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오는 6월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평가조사표 작성방법 설명회를 개최한 뒤 하반기에는 현지 방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평가의 현황(구조)부문에서는 요양병원의 서비스 질 확보와 개선이 요구되는 진료과정과 밀접한 항목을 중심으로 △시설 13개 △인력 10개 △장비 4개 등 총 27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 질(과정과 결과)부문에서는 요양병원 진료과정 및 결과에서 우선 순위가 높고, 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표를 중심으로 △신체적 기능영역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감퇴환자분율 △카테터(소변줄) 및 실금영역의 유치도뇨관이 있는 환자분율 △욕창 및 피부문제 영역의 욕창 유병률(고위험군)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심평원은 의료의 질과 연관한 안전성·환자 중심성·시의성·적정성·편의성 등 평가지표를 선정하기에 앞서 관련 학회·대한노인병원협의회·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요양병원의 서비스 질을 자체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지표(안)'

▲임상 질(과정 및 결과) 부문

▲현황(구조) 부문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